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
커피에 관심이 있어서 제목부터 눈이 가고 무엇보다 여주인공이 이쁘다.
줄거리
기다림 한 스푼, 힐링 한 모금
당신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블랜드!
어린 시절 헤어졌던 아버지가 8년 전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 미사키.
인적 없는 해안가 땅 끝 마을에서 미사키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‘요다카 카페’의 문을 연다.
한편, 이웃에 살고 있는 싱글맘 에리코는 두 아이를 홀로 키우기 위해 타지로 일을 나간다
매일 밤, 집 앞에서 엄마 에리코를 기다리는 아이들.
그리고, 자신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에리코.
과연, 세상의 끝과 맞닿은 곳에서 그들은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?
그윽한 커피 향과 함께 찾아 온 진한 그리움…
따뜻한 온기와 함께 당신을 위로합니다!
위 사진은 미사키
처음에 깜짝 놀랐다. 어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4살 때 헤어진 아버지가 실종되면서 지게 된 빚을 자기가 지겠다는 말을 보고 나만 이해를 못하는 것인가 싶었다.
빚과 함께 재산 가치는 없는 창고를 상속 받게 되었다.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나중에 보면 4살 때 아버지 대신 어머니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 일말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것 같다.
창고에서 커피 가게를 열게 된다.
처음에 이미지가 좋지 않던 싱글맘 에리코
철없이 아이들을 키우는 줄 알았다. 애들은 배가 고파서 매번 인스턴트 식품으로 배를 채우는 것을 보았다.
왼쪽은 속이 깊은 아리사
오른쪽은 자존심이 센 쇼타
둘 다 엄마랑 함께 집에서 지내기를 원한다.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들이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한다.
엄마한테 급식비를 얘기하기 싫어한 아리사가 '요다카 카페'에서 일하여 급식비를 내게 되고 그 이후 사건들로 인해 에리코와 마사키도 친해지게 된다.
나머지는 실제로 보면서 느껴봤으면 좋겠다.
일본 영화들 중에서 이런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한 번 혼자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.
여러가지로 생각할만한 요소가 많은 것 같다.
줄거리와 사진들은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다.